슈리슈바 이꼬르 사이언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격과 A/S의 압박이 있기는 하지만 소니 노트북은 누구나 한번쯤 구입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CPU도 인텔 ULV(울트라 로우 볼테이지) 모델이라 발열과 전력 소비량도 적고 LCD 백라이트 유닛은 CCFL이 아닌 LED라 두께도 얇고 색재현성도 우수합니다.
물론 LG전자 엑스노트 P300과 직접 비교하기에는 CPU, 메모리, 그래픽 칩셋 등 사양이 떨어집니다. 이 제품은 사양만 가지고 따졌을 때 그 어느 서브 노트북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군요. 무엇보다 터보메모리에 엔비디아 지포스 8600 그래픽 칩셋, 802.11n 무선랜, 슈퍼멀티 광드라이브, HDMI 포트 등 화려한 멀티미디어 사양을 자랑합니다.
무게도 1.6Kg 정도니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 크게 무리가 가는 수준은 아니군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모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슈리슈바
분류없음 l 2008/01/02 10:45

산업화로 인해 삶은 여유롭고 풍요로워졌지만 물질적 풍요를 중시하는 경향 때문에 사람들의 정신과 육체는 점점 피폐해져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웰빙(well-being)이다. 웰빙은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육류대신 유기농 농산물을 즐기고 외식보다 가정에서 만든 음식을 먹거나 요가, 여행, 독서, 운동 등 취미생활을 충분히 즐기는 것이 대표적인 웰빙 방법이다. 이런 웰빙 바람은 사람들의 소비 패턴을 바꿔놨고 이를 재빨리 눈치챈 기업들은 다양한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가전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세탁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냉장고에도 웰빙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가전제품에 어떤 웰빙 기능이 들어가 있을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헤파필터, 음이온, 항균, 은나노, 적외선, 자외선, 플라즈마, 황토, 초음파 등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을 것이다. 특히 은나노는 은의 항균 작용을 이용해 각종 세균을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독성 물질을 내뿜지 않아 가전제품뿐 아니라 의류, 비누, 치약, 공산품에도 널리 쓰인다.

그렇다면 은나노는 구체적으로 어떤 원리를 이용한 것일까? 핵심은 나노 기술에 있다. 나노 기술이란 어떤 물질을 분자나 원자 단위에서 다루는 것을 말하며 은나노는 은을 전기나 화학적 방식으로 분해시켜 미세한 입자로 만든 것이다. 일단 나노 단위로 분해된 은 입자는 세균이 가지고 있는 세포벽을 파괴시켜 단백질을 변형시키는데 이는 결국 세균 자체를 파괴하고 결과적으로 항균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은나노가 가장 활발히 쓰이는 가전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세탁기가 빠질 수 없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탁기를 오래 사용하면 세탁조에 각종 세균이 달라붙어 세탁물을 오염시키게 된다. 세균이나 먼지,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탁기가 오히려 세균의 온상이 되어버린 것.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나노가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세탁기에 사용하는 은나노 기술은 크게 두 가지. 첫 번째는 세탁조 표면을 은나노 입자로 코팅한 것이고 두 번째는 급수장치에 장착된 전기분해 장치를 통해 은나노 입자를 직접 투입하는 방식이다. 우선 첫 번째 방식은 세탁기에 번식하는 세균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지만 세탁물이 세탁조에 닿지 않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두 번째 경우는 급수한 물 자체에 은나노 입자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세탁조뿐 아니라 세탁물에 달라붙어 있는 세균을 제거해준다.

하지만 은나노를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작년 겨울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은나노 기술에 대해 규제를 가하기로 결정했는데 몇 가지 이유로 거론한 것 중에 하나가 은나노 입자의 살충력이다. 세탁을 마친 물이 하수구로 빠져나가 하천으로 흘러들면 은나노 입자의 항균작용이 이로운 박테리아나 세균도 죽일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한 것이다.

은나노 입자 자체의 효용성도 논란거리다. 세탁할 때 사용하는 물은 거의 대부분 수돗물인데 문제는 이를 소독하기 위해 사용하는 염소가 은나노 입자와 만나면 물에 잘 녹지 않는 침전물로 변해버린다는 점이다. 좀더 쉽게 풀면 은나노 입자의 화학식 'Ag+'와 염소의 화학식 'Cl-'가 만나면 염화은(AgCl)이 만들어져 은나노 자체의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한마디로 은나노의 능력이 아직 100% 검증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공기청정기나 진공청소기에 자주 등장하는 헤파필터도 마찬가지다. 헤파필터의 정화 능력은 0.3㎛(미크론)인데 이보다 크기가 작은 담배 연기나 매연, 일산화탄소는 정화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헤파필터가 마치 모든 이물질을 걸러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과거 인체를 이루고 있는 세포가 가장 좋아한다는 육각수(六角水)를 만들어준다는 냉장고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 육각수 냉장고는 거짓으로 드러났고 잘못 홍보된 과학 기술이 소비자를 얼마나 크게 기만할 수 있는지 확인시켜준 사건이었다. 은나노는 분명히 매력적인 기술이다. 하지만 웰빙 바람을 타고 각종 은나노 제품이 봇물 터진 듯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소한 과학 기술을 이용해 맹점을 감추고 다소 과장된 마케팅 방법을 펼치는 일부 기업의 행동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Posted by 슈리슈바
분류없음 l 2007/07/18 12:30
1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

공지 사항

최근에 받은 트랙백